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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영화] 자극적인 소재와 독특한 연출기법이 매력적인 홍상수 영화 추천!

2015/11/26 10:30



최근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 사자상을 수상하며 크게 화제가 됐던 홍상수 감독의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보셨나요? 제목부터 연출기법까지 독특했던 이 영화는 대중들의 관심을 크게 받았던 홍상수 감독의 영화인데요. 화려한 액션, 소름 끼치는 반전, 눈물을 훔치는 감동 코드는 없지만, 홍상수 영화의 변함없는 매력이 들어가 여운이 크게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마니아층이 확실하게 두터워지고 있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들은 평론가들도 기다리고 있지요. 오늘은 특히 홍상수 영화라고 일컫는 많은 작품들을 소개하려고 해요. 조금은 자극적인 소재이기도 하지만, 소재보다 더 집중하게 만드는 건 홍상수 영화만이 가진 다큐멘터리 같은 연출력과 정곡을 찌르는 대사들 때문일 것 이랍니다. 와코루가 추천하는 홍상수 영화, 캐스팅부터 내용까지 화제가 됐던 작품들을 지금 살펴보러 갈까요?
   
     
   
홍상수 영화 추천 1. 제천과 제주를 오가는 감정 ‘잘 알지도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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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2009년에 개봉했던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김태우, 엄지원, 고현정이 주연을 맡은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주인공 ‘구경남’이 선배인 화백 ‘양천수’를 우연히 술자리에서 만나 그의 아내가 구경남이 연모했던 후배 ‘고순’임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인데요.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존재할 것 같은 평범한 인물들의 만남과 조금은 특별한 관계를 다루어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홍상수 영화 추천 2. 불륜 앞에서 꿈을 꾸는 여자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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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2012년 작품인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불륜'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아주 일상적이고 담담하게 풀어낸 이야기입니다. 선생님 ‘성준’역의 이선균과 대학생 ‘해원’역의 정은채의 불륜 관계가 교내에 퍼지면서 서로 날이 선 감정들을 토해내는데요. 당시 로맨틱 코미디의 강자 이선균과 새롭게 떠오르는 신인 정은채가 주인공을 맡으며 주목 받았었던 영화입니다.
   
   
   
홍상수 영화 추천 3. 선희와 세 남자들의 기묘한 만남 '우리 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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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우리 선희>는 2013년 홍상수 감독의 작품으로, 영화과 졸업생 ‘선희’가 세 남자 '문수', '최교수', '재학'을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미국 유학을 준비하며 최교수의 도움을 받으려던 선희는, 문수와 재학과 엮이면서 자신의 가치와 한계를 파악합니다. 다소 난해하고 어려운 듯한 내용으로 관객들의 리뷰와 평가, 토론이 이어졌던 작품이기도 하지요. 정유미, 김상중, 이선균, 정재영이라는 탄탄한 라인업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홍상수 영화 추천 4. 영화감독과 화가의 만남 그리고 이별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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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홍상수 감독의 가장 최근 작품인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입니다. 영화감독 '춘수'가 화가 '희정'과 만나게 되면서 점점 가까워집니다. 이미 결혼을 한 춘수에 대한 희정의 감정은 실망스러우면서도 왠지 춘수에게 이끌리는 마음을 억누를 수 없게 되는데요. 온갖 감언이설로 여자에게 자신을 어필하던 춘수가 진심을 말하게 되고 희정은 당황스럽지만 그를 이해하게 됩니다. 원래 띄어쓰기 맞춤법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이지만, 제목이 너무 길어 띄어쓰기를 없앴다는 홍상수 감독의 간단명료한 철학이 담겨 있는 이 영화는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영화예요.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기존의 영화들과 다르게 전체적으로 신선하면서도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들곤 합니다. 영화 대부분이 연출기법도 독특하고, 불륜이나 하룻밤 사랑이라는 소재가 쓰여져 다소 자극적인 부분이 있기도 한데요. 하지만 주인공들의 인간적인 감정과 태도들을 일상적이면서도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어,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동안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는 것이 아닌 영화가 끝이 난 후에도 두고 두고 이야기할 거리가 많고, 여운이 남는다는 점이 홍상수 감독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홍상수 감독의 다음작품은 또 어떤 대사들과 연출기법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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