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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바] 뜨끈한 국물과 술 한 잔이 생각날 때 찾고 싶은 오뎅바, 오뎅바에서 겨울밤 추억을 쌓자

2017/01/24 11:47



 며칠 사이에 다시 꽁꽁 얼어붙은 거리를 걷다 보면, 마음까지 얼어붙을 것 같은데요. 그럴 때면 왠지 뜨거운 국물 안주와 함께 술 한 잔을 기울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곤 합니다. 오늘은 그런 날에 안성맞춤인 오뎅바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친근하게 먹을 수 있는 오뎅은 거리의 포차에서나 도시락 반찬 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한데요. 정갈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친한 사람과 대화를 나누며 술 한 잔에 오뎅 안주를 먹을 수 있게 만들어진 오뎅바는 언제라도 편한 마음으로 가기 좋답니다. 오늘은 혼술집, 혹은 단체 모임 장소로도 좋은 전국의 오뎅바를 추천해드릴게요. 맛있는 오뎅으로 유명한 부산 오뎅을 맛볼 수 있는 해운대 오뎅바와, 부산 오뎅을 서울에서도 맛볼 수 있는 홍대 오뎅바까지! 올겨울 역대급 추위로 몸도 마음도 꽁꽁 얼었다면, 뜨끈한 국물과 푸근한 정이 함께하는 오뎅바에서 한 잔 어떠세요? 맛있는 오뎅과 따뜻한 국물, 그리고 술 한잔의 대화에 입꼬리가 절로 올라가는 시간, 와코루가 선사해드립니다.


|| 물 떡과 함께 먹는 다양한 오뎅꼬치, 해운대 오뎅끼데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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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및 내용 참고 - http://blog.naver.com/2nfaceby/220800202494

 먼저 오뎅으로 가장 유명한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해운대 신시가지에 위치한 ‘오뎅끼데스까’ 예요. 오뎅끼데스까는 오뎅바와 아자까야가 합쳐진 곳이기 때문에, 오뎅꼬치와 오뎅탕뿐만 아니라 냉오뎅, 매운오뎅숙주볶음 등 독특한 메뉴가 있어 다양한 안주를 고를 수 있어요. 철판구이, 볶음요리, 오꼬노미야끼, 튀김, 스페셜 일식 요리도 있어 식사를 함께할 수도 있죠. 늦저녁에 방문하여 식사와 반주를 겸해도 좋겠습니다. 테이블마다 오뎅 국물이 담긴 통이 있어 오뎅꼬치를 꺼내서 먹고, 국물도 자유롭게 먹을 수 있어요. 부산의 명물인 물 떡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신선한 오뎅끼데스까! 오뎅끼데스까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전 5시까지입니다.


|| 착한 가격, 젊은 감각 신림 보스턴오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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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및 내용 참고 - http://blog.naver.com/ra_ra__ra/220581616164

 신림역 4번 출구에서 조금만 가면 캐주얼한 부위기의 오뎅바, '보스턴오뎅'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보스턴 오뎅바는 넓은 실내로 바와 테이블 자리 중 원하는 곳에 착석할 수 있어요. 후라이, 구이, 탕류, 마른안주 메뉴가 있는데요. 오늘은 보스턴오뎅의 주인공인 오뎅탕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각종 오뎅류가 푸짐하게 국물 안에 담겨 있고, 토마토, 고기 완자, 삶은 계란, 곤약 등 독특한 재료도 들어 있어요. 데리야끼 소스와 매운 소스가 골고루 발라진 모둠꼬치 구이에 소주 한 잔까지 더하니 스트레스가 모두 풀리는 기분입니다. 1꼬치당 1,300원인 기본 오뎅, 16,000원의 오뎅탕 등 괜찮은 가격으로 여럿이서 즐길 수 있어 좋은 보스턴오뎅, 영업시간은 오후 4시 30분부터 오전 5시까지이니 참고하세요.


|| 혼자라도 편안한 신림동 내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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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및 내용 참고 - http://blog.naver.com/ha2684/220875511534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내오빠는 점점 국내에서도 존중받는 문화로 정착 중인 '혼술'을 하기 좋은 오뎅바입니다. 소주와 맥주뿐 아니라 사케류도 팔고 있으니 동네에 사시는 분들에겐 평일이나 주말 어느 때나 잠시 들러 몸을 녹이기 좋을 것 같아요. 오뎅에 붙은 라벨에 따라 꼬치의 가격이 다른데요. 기본 오뎅, 매운 오뎅, 치즈/맛살/오징어 등 고급오뎅이 있습니다. 오뎅국물이 담긴 따뜻한 컵에 오뎅을 두었다가 천천히 먹을 수 있어 편안해요. 사케 초보에게도 어렵지 않은 '마쯔리텐구' 한 잔과 함께 따뜻한 오뎅을 즐겨 보세요. 내오빠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오전 3시까지입니다.


|| 전통 있는 오래된 종로 오뎅바 원조 꼬치오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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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및 내용 참고 - http://blog.naver.com/hyeminsecond/220896585561

 다음은 종로 대학로 쪽으로 넘어가 봅니다. 1993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원조 꼬치오뎅'이에요.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은 곳이니만큼, 평일 저녁에 방문해도 웨이팅이 필요한 곳이에요. 넓지 않은 규모에 단 두 개의 테이블, 그리고 빙 둘러싸인 바가 전부인데요. 그래서 항상 북적이고 캐주얼한 분위기가 납니다. 칸막이 안에 잔뜩 담긴 오뎅 꼬치를 꺼내먹고 술 한 잔으로 몸도 녹여 보세요. 오뎅은 꼬치당 1,300원 떡심은 2,200원 그리고 소주, 청하, 맥주, 정종 등이 있습니다. 원조 꼬치오뎅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살얼음이 띄워진 정종과 함께 즐기는 오뎅의 맛은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원조 꼬치오뎅은 오후 6시부터 오전 12시까지만 영업을 하니 꼭 기억해주세요.


|| 홍대에서 만나는 부산오뎅, 낭만옵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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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및 내용 참고 - http://blog.naver.com/melody_1chu/220791399772

부산 오뎅이 먹고 싶지만, 부산을 가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홍대에서 부산 오뎅을 맛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부산의 오뎅, 낙지+삼겹살+새우 안주의 맛을 구연한 홍대의 낭만옵빠입니다. 마포구 상수역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학생들뿐만 아니라 직장인들도 가볍게 오기 좋아요. 이자까야 느낌으로 꾸며진 내부로 들어서면 꽤 넓은 가게가 펼쳐집니다. 오뎅, 튀김, 연어, 각종 꼬치류 등 화려한 메뉴로 꾸며진 메뉴판을 살펴보고 부산 오뎅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계란, 곤약, 치즈오뎅 등 다양한 재료가 뜨겁게 끓어 오르면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한 꼬치씩 먹는 맛이 있어요. 바삭한 닭튀김과 부드러운 오뎅으로 주중의 피로를 싹 날려 보세요. 낭만옵빠 홍대점은 오후 5시부터 오전 5시까지 운영됩니다.


오늘은 누구에게나 소소한 추억이 있을 법한 길거리 꼬치 대표 음식, 오뎅을 작고 아늑한 술집에서 마주할 수 있는 오뎅바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학창시절 학교 앞에서 허기를 채우며 먹던 추억의 맛, 엄마와 시장에 다녀오는 길에 입가심을 했던 기억의 맛으로 우리에게는 언제나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의 음식인 오뎅을, 이제는 술 한 잔과 함께 술집에 자리를 잡고 즐길 수 있는 때가 되었네요. 소박하고 정겨워서 꾸밈없이도 더 즐거운 자리를 만들어주는 오뎅바에서 추위도 녹이고 마음도 녹여 보세요.


2017/01/24 11:47 2017/01/24 11:47